
강민수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1라운드 CJ 엔투스전에서 첫번째 주자로 출전해 한지원을 상대로 기선 제압을 노린다.
강민수는 오는 25일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4강전에서 CJ 신희범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강민수 입장에서는 국내 개인 정규 리그 입상 경력이 없기 때문에 이번 스타리그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할 절호의 기회다.
스타리그를 앞두고 강민수는 자신의 저그전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최고의 실전 파트너를 만났다. 바로 신희범과 같은 팀 저그인 한지원이다. 한지원은 세 종족전 모두 발군의 실력을 가진 저그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강민수에게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를 만난 셈이다.
게다가 지난 주 프로리그에서 백동준이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 하루 2승을 따내면서 강민수의 에이스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하는 것이 좋다. 강민수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이번 경기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강민수가 중요한 저그전을 앞두고 치러지는 전초전에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CJ 엔투스-삼성 갤럭시
1세트 한지원(저) < 어스름탑 > 강민수(저)
2세트 신희범(저) < 궤도조선소 > 백동준(프)
3세트 김준호(프) < 세라스폐허 > 김기현(테)
4세트 변영봉(프) < 울레나 > 노준규(테)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