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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 김준호-김유진, 프로리그서 맞대결

CJ 엔투스 김준호(왼쪽)와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
CJ 엔투스 김준호(왼쪽)와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
스타크래프트2에서 프로토스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CJ 엔투스 김준호와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이 프로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김준호와 김유진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4주차 3세트에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

김준호와 김유진은 스타2에서 일가를 이룬 프로토스로 꼽힌다. IEM 투어 대회에서 자주 우승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낸 김준호는 프로리그에서 2연속 다승왕을 차지하면서 CJ 엔투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15년 스타2 스타리그 시즌3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국내 개인리그 무관의 제왕이라는 혹평도 떨쳐냈다.
김유진은 큰 상금이 걸려 있는 대회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 시즌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상금 1억 원 짜리 대회에서 우승한 김유진은 얼마 뒤에 열린 IEM 시즌8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김준호를 꺾으면서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고 2015 시즌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김준호와 김유진은 공허의 유산으로 버전이 바뀌어 진행된 개인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IEM 시즌10 타이페이 대회 4강에서 대결을 펼쳤고 한 세트씩 주고 받는 난전을 치른 끝에 김유진이 3대2로 승리했고 우승까지 가져갔다.

두 선수는 개인리그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김유진은 이미 스타리그와 GSL에서 모두 떨어진 상황이고 김준호는 스타리그에서 2연패를 당한 뒤 GSL에서는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2014 시즌 프로리그 공동 다승왕이기도 한 김준호와 김유진이 공허의 유산에서도 최고의 프로토스임을 경기력을 통해 증명할지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4주차
▶CJ 엔투스-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한지원(저) < 프리온단구 > 이병렬(저)
2세트 이재선(테) < 울레나 > 조성주(테)
3세트 김준호(프) < 어스름탑 > 김유진(프)
4세트 신희범(저) < 레릴락마루 > 조성호(프)
에이스 결정전 < 세라스폐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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