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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전태양, GSL서도 맹위 떨치나

물 오른 전태양, GSL서도 맹위 떨치나
프로리그 무대에서 KT 롤스터의 에이스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태양이 GSL 무대에 오른다.

전태양은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핫식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2016 시즌1 코드S 32강 E조에서 MVP 치킨마루의 저그 현성민,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 아프리카 프릭스 서성민과 한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른다.

전태양은 프로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4주차까지 완료된 상황에서 전태양의 성적은 4승2패. 삼성 갤럭시와의 대결에서 저그 에이스 강민수를 제압하며 깔끔하게 리그를 시작한 전태양은 SK텔레콤 T1과의 2주차 경기에서 어윤수, 박령우 등 저그와의 대결에서 연거푸 패하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3주차에서 전태양은 진면목을 발휘했다. 이틀 동안 두 경기를 치르는 더블 헤더 주간에서 전태양은 진에어의 프로토스 조성호를 맞아 압박하면서 승리했고 바로 다음날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는 프로토스 서성민, 테란 한이석을 상대로 연승을 따내면서 이틀 동안 3승을 쓸어 담았다. 그 결과 전태양은 4승2패로 프로리그 다승 공동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전태양은 GSL로 무대를 옮긴다. 현성민, 조성호, 서성민 등과 한 조를 이룬 전태양에게 걸림돌은 저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가 좋긴 하지만 프로리그에서 거둔 2패가 모두 저그전이라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스타2 강팀인 SK텔레콤을 대표하는 저그들에게 연패를 당했지만 경기 내용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

어윤수와의 대결에서 전태양은 공허의 유산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초반 저글링과 맹독충 타이밍 러시에 무너졌고 박령우에게는 땅굴망을 활용한 초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패했다. 저그전에 있어 전태양의 약점이 초반 수비력에 있다는 점을 드러낸 셈이다.

전태양이 현성민을 상대로 초반 약점을 보완하며 16강 티켓을 거머쥘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핫식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2016 시즌1 코드S 32강 E조
▶1경기 전태양(테)-현성민(저)
▶2경기 조성호(프)-서성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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