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캐나다 TSN, e스포츠 뉴스 서비스 시작…점점 커지는 북미 시장

캐나다 TSN, e스포츠 뉴스 서비스 시작…점점 커지는 북미 시장
캐나다의 대표적인 스포츠 전문 방송 채널 TSN(The Sports Network)도 e스포츠를 정식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TSN은 최근 홈페이지에 e스포츠 카테고리를 추가하며 뉴스 서비스를 시작, 북미에서 인기가 많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도타2, 콜 오브 듀티,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를 중심으로 e스포츠 콘텐츠를 다룰 것이라 전했다.

세계 주요 미디어들은 최근 e스포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스포츠 채널 ESPN은 지난 1월부터 정식으로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고, 야후도 2월부터 e스포츠 뉴스 섹션을 추가했다. TBS는 e스포츠 리그를 직접 론칭하고 관련 인재들을 적극 영입 중이다. BBC 또한 지난해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온라인에서 다뤘고, 스카이 스포츠는 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의 주요 경기들을 녹화중계 한다. 이처럼 많은 경쟁 미디어들이 e스포츠에 적극 뛰어들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를 대표하는 스포츠 채널 TSN이 e스포츠 뉴스를 다루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캐나다는 그동안 많은 프로게이머들을 배출해왔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WCG에서는 첫 대회를 치른 2001년에 카운터 스트라이크 팀 LnD가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고,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 역시 캐나다인이다. 스타크래프트2에선 'Huk' 크리스 로란줴, 'Scarlett' 사샤 호스틴 같은 유명 선수들이 나왔고, 리그 오브 레전드와 하스스톤 등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북미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현지에서 열리는 e스포츠 이벤트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대회가 기존 시스템을 모두 갖춘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데, 대회를 주최하는 입장에서 굳이 미국과 거리가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는 캐나다에서 대회를 개최할 필요가 없기 때문.

그러나 현지에서 TSN과 같이 영향력 있는 미디어를 통해 e스포츠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경우 북미의 e스포츠 시장은 미국에서 캐나다로 그 영역을 더욱 크게 넓혀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0패 +33(38-5)
2한화생명 14승 5패 +18(31-13)
3T1 11승 7패 +8(25-17)
4KT 11승 8패 +4(25-21)
5농심 10승 9패 +1(24-23)
6DK 10승 9패 +1(25-24)
7BNK 7승 12패 -10(19-29)
8OK저축은행 6승 13패 -12(19-31)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8패 -29(8-37)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