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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전14기에 성공한 스베누 소닉붐

13전14기에 성공한 스베누 소닉붐
스베누 소닉붐이 13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왔다.

스베누는 1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3주차 콩두 몬스터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스베누는 2015년 서머 시즌을 반복하는 듯했다. 2015년 처음으로 챔피언스 코리아 무대에 선 스베누는 리그 시작부터 15연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전력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8월1일 진에어 그린윙스를 2대1로 꺾으면서 16연패까지 이어지는 것을 막아냈다. 서머 시즌 스베누의 성적은 1승17패였지만 그래도 1승을 가져가면서 시즌 스윕을 막아내긴 했다.
2016년 스프링 시즌 스베누의 모습은 서머 시즌과 똑같았다. 1라운드에서 9전 전패를 당했고 2라운드에 들어오면서도 패배는 이어졌다. 진에어 그린윙스, CJ 엔투스, 락스 타이거즈, kt 롤스터를 상대로 연패를 당하는 동안에 빼앗은 세트가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일각에서는 스베누가 이번에는 패배 스윕을 당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콩두 몬스터를 상대한 스베누는 눈빛부터 달랐다. 1세트 초반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지만 곧바로 복구하면서 분위기를 바꿔 놓은 스베누는 대규모 전투에서 '사신' 오승주의 코르키가 연속 킬을 가져가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더욱 과감하게 싸움을 펼쳤다. 드래곤이 부활할 때마다 콩두와 5대5 싸움을 벌인 스베누는 한 차례씩 드래곤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승부를 이어갔다. 결정적으로 내셔 남작 근처에서 벌어진 44분 교전에서 승리한 스베누는 바론 버프를 달고 강하게 밀어붙였고 드래곤 위상 효과로 맞선 콩두를 잡아내면서 14연패로 이어지는 결과를 막아냈다.

스베누의 13전14기가 성공한 순간이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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