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그린윙스는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4대3으로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진에어는 2015 시즌 kt와 포스트 시즌에서만 5번이나 만났다. 2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을 때 진에어는 kt의 전태양, 주성욱에게 1킬씩 내줬지만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나선 테란 조성주가 주성욱, 이승현, 김대엽을 연파하면서 승리했다.
통합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진에어는 kt를 연파했다. 프로리그 방식으로 치러진 1라운드에서는 조성호, 양희수, 김유진, 조성주가 승리하면서 4대1로 기선을 제압했고 2라운드에서는 kt 이영호의 선전에 조성호, 이병렬, 조성주가 패했지만 김유진이 마무리로 나서서 올킬을 달성한 바 있다.
2016년 첫 포스트 시즌에서도 kt를 꺾은 진에어는 확고부동한 kt 킬러로 입지를 다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