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수와 박령우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타2 스타리그 2016 시즌1 승자 결승에서 7전4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박령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2015년 KeSPA컵에서 두 번 연속 결승에 올라갔지만 CJ 김준호, 팀 동료 어윤수에게 덜미를 잡혔다. keSPA컵이 단기전 형식을 띄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3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개인리그에서는 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
페이스는 박령우 쪽이 더 좋다. 스타2 스타리그에서 박령우는 8세트를 치러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승자 결승까지 올라왔다. 조별 리그에서 김명식을 2대0으로 잡아낸 박령우는 승자 8강에서 김도우를 3대0, 승자 4강에서 김대엽을 3대0으로 격파하면서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왔다.
두 선수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박령우는 "강민수가 99%라면 나는 100%라면서 자신감을 보여줬고 강민수는 "박령우가 나에게 지면서 개인리그 높은 곳에 가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입씨름에서도 지지 않았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는 쪽은 심리적인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패한 선수는 패자 결승에서 kt 김대엽을 상대하고 만약 이길 경우 결승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패자조에서 이기고 올라오더라도 같은 상대를 만나기 때문에 승자전에서 이겨본 쪽이 훨씬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국내에서 열린 장기 리그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저그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