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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노리는 삼성, 롱주 고춧가루 피해라

포스트시즌 노리는 삼성, 롱주 고춧가루 피해라
'엑소더스'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삼성이 까다로운 상대 롱주 게이밍을 만난다.

삼성 갤럭시와 롱주 게이밍은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맞붙는다.

삼성은 현재 9승 6패로, 9승 5패의 SK텔레콤 T1에 밀려 5위에 머물러있다. 그 뒤로는 8승 8패의 CJ 엔투스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습. 포스트시즌 진출이 아슬아슬한 만큼 롱주를 반드시 잡아야만 한다.
반면 6승 8패로 8위까지 내려앉은 롱주는 지난 SK텔레콤 T1전에서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경기 결과에 부담은 없지만 무너진 자존심은 회복해야하는 입장.

롱주는 이번 시즌 초반 '더블 스쿼드'로 재미를 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각기 다른 라인업의 특색을 잃고 중요한 경기마다 무릎을 꿇었다. 거액을 써가며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라운드에서는 삼성이 롱주를 2대1로 꺾어 전적 상 우위에 있다. 하지만 롱주에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한방'이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자칫하면 CJ에 포스트시즌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잃을 것 없는' 롱주가 일찌감치 차기 시즌을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할지, 팬들을 위해 총력을 다 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롱주가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이 롱주에게 2연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 진출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 아니면 롱주가 고춧가루를 선사할 것인지, 30일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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