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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전 앞둔 kt, CJ도 잡고 기세 올린다

SKT전 앞둔 kt, CJ도 잡고 기세 올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2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금껏 2위를 지켜오던 진에어 그린윙스가 연패에 빠지면서 2위 자리를 놓고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6주차인 6일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2위 싸움의 승자가 이 대결에서 정해지겠지만 진정한 2위를 가리기 위해서는 페이스가 비슷해야 한다. 31일 SK텔레콤이 콩두 몬스터를 2대0으로 제압함으로써 두 팀은 10승5패, 세트 득실 +10으로 완벽히 타이를 이루고 있다.

그런 가운데 1일 kt가 먼저 경기를 치른다. kt의 상대는 상위권 팀들을 만나면서 연패의 수렁에 빠진 CJ 엔투스다. kt의 페이스는 엄청나게 좋다. 1위를 확정지은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따내면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당한 일격의 충격에서 한 번에 벗어났다. '플라이' 송용준에게 말자하를 쥐어주면서 변수를 만드는 작전도 훌륭했고 이긴 세트에서는 주도권을 계속 가져가는 유지력도 일품이었다.
kt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한 반면 CJ는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다. 한 때 5연승까지 달렸지만 락스, 진에어, SK텔레콤 등과의 대결에서 연거푸 패하면서 CJ는 포스트 시즌 진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kt가 CJ를 잡는다면 포스트 시즌 경쟁 상태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kt 입장에서는 SK텔레콤을 맞이하기 전 11승을 달성해 놓는 것이 좋다. 이번 스프링 시즌 포스트 시즌에 오르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11승이 꼽히고 있기에 먼저 11승에 올라선다면 SK텔레콤과 대결하기 전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부담 없이 정면 돌파를 시도해볼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5주차
▶1경기 스베누 소닉붐 - 롱주 게이밍
▶2경기 CJ 엔투스 - kt 롤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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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화생명 14승 5패 +18(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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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DK 10승 9패 +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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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OK저축은행 6승 13패 -12(19-31)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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