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D 게이밍은 2일 열린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9주차에서 월드 엘리트를 2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5연승을 질주, 6승8패로 A조 최소 4위를 확정하면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갔다. 10주차에 두 경기를 남겨 놓은 LGD 게이밍은 모두 패하더라도 3승11패로 A조 5위인 마스터즈3가 남은 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4위를 지킬 수 있기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LGD는 1세트에서 구승빈의 루시안이 맹활약하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하단 2대2 싸움에서 WE를 압살하면서 2킬을 가져간 LGD는 정글러를 동반해 한 번 더 싸움을 걸면서 또 다시 2킬을 따냈다.
2세트에서는 구승빈이 트위치를, 장경환이 나르를 고른 LGD는 미드 라이너 'We1less' 의 아지르와 구승빈이 폭풍성장하면서 23분에 6대2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고 31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4킬을 쓸어 담았다. 42분에 내셔 남작을 스틸 당한 뒤 4킬을 헌납하면서 추격을 허용한 LGD는 51분에는 제대로 바론 버프를 달았고 58분에 드래곤의 위상 효과까지 확보한 뒤 밀고 들어가면서 5연승과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