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만의 스타일이 있고 확고부동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이지만 이름값에 비해서는 실적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자유의 날개 시절인 2013년 GSL에서 우승했던 백동준은 이후 개인리그에서 8강에 올라간 적도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전태양도 상황이 비슷하다. 스타2 대회에서 그렇게 자주 모습을 보여줬고 깔끔한 컨트롤과 상상하지 못한 자리잡기 능력을 보여주면서 깊은 인상을 줬지만 GSL 8강에 한 번 밖에 올라가지 못했다. 2015년 2월에 진행된 시즌1 코드S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이 전부다.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핫식스 GSL 코드S 시즌1 16강 D조는 이름값은 있지만 그에 비해 최근 개인리그 성적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 3명의 선수들에다 GSL 16강 무대조차 처음인 CJ 엔투스 이재선이 출전한다.
성적을 올리고 싶은 열망이 강한 선수들의 대결이기에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핫식스 GSL 코드S 시즌1 16강 D조
▶1경기 백동준(프) - 이재선(테)
▶2경기 김명식(프) - 전태양(테)
승자전
패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