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G는 9일(현지 시각)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플레이오프에서 리퀴드와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리퀴드는 1세트에서 'Piglet' 채광진의 케이틀린이 쿼드라킬을 기록하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30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벌인 리퀴드는 채광진이 자유롭게 화력을 쏟아 부을 여유를 만들어줬고 침착하게 4명을 잡아내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내셔 남작까지 챙긴 리퀴드는 중앙 지역을 밀어내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도 CLG의 차지였다. 다르샨의 에코가 또 다시 4킬 노데스 4어시스트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고 원거리 딜러 'Stixxay' 트레버 하예스가 케이틀린으로 11킬 1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리퀴드는 4세트에서 서포터인 'Matt' 매튜 엘렌토의 바드가 군중 제어 스킬을 적중시키면서 킬을 따냈다. 6레벨을 달성한 이후 운명의 소용돌이를 걸면서 CLG 선수들을 끊어낸 리퀴드는 15분에 벌어진 5대5 싸움에서도 운명의 소용돌이로 3명을 묶은 뒤 치고 들어가면서 에이스를 따냈다. 22분 전투에서 'Fenix' 김재훈의 카르마와 채광진의 루시안이 4킬을 합작한 리퀴드는 24분 내셔 남작 지역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부를 최종전으로 이끌었다.
35분까지 끌려가던 CLG는 다르샨의 뽀삐와 'Huhi' 최재현의 라이즈가 살아나며 역전승을 거뒀다. 38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CLG는 4킬을 따냈고 홀로 중앙 포탑을 두드리던 채광진의 케이틀린까지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내셔 남작을 챙긴 CLG는 상단과 중단을 차례로 압박했고 중단을 지키던 채광진의 케이틀린을 잡아낸 뒤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