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D 게이밍은 10일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스프링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인 스네이크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빼앗겼지만 2,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7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9주차에서 승리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LGD는 1세트에서 스네이크의 조직적인 공격에 발목이 묶이면서 허무하게 패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We1less' 웨이젠의 아지르가 초반부터 급성장했고 7분에는 황제의 진영으로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숙련도 높은 플레이를 이어갔다. 32분에 중앙 포탑을 미는 과정에서 웨이젠은 황제의 진영으로 스네이크 선수들 2명을 아군 진영으로 끌어당기면서 낙승을 따내는 원동력이 됐다.
8승8패로 LPL A조 4위를 기록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LGD는 B조 3위인 비시 게이밍과 대결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