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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 임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자세는?

2016 총선 홍보대사 AOA 설현.(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영상 발췌)
2016 총선 홍보대사 AOA 설현.(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영상 발췌)
4월 13일 제 20대 국회의원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 국민의 시선이 총선으로 쏠린 가운데, 20대 초반 연령대가 대부분인 프로게이머들도 국민으로서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11일과 12일 프로리그 일정이 있는 스타크래프트2 팀들은 대부분 프로리그를 마친 후 여유로운 일정을 이용해 투표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거주자인 경우 사전 투표에 참여하거나 주소지를 숙소로 옮겨 투표에 참여하는 사례도 있는 반면, 개인리그 일정으로 인해 자신의 본 거주지에 내려가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투표에 불참하는 인원도 있었다.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2 팀의 경우 주장인 김대엽이 스타리그 결승 하루 전인 8일 짬을 내 동료들을 이끌고 연습실 가장 가까운 사전투표장을 찾아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 유권자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은 대부분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열린 전북 e스포츠 페스티벌에 참여를 위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했기 때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떨어진 팀들은 대부분에 휴가 기간에 돌입해 선수들이 부담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들은 경기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13일 오전 시간을 최대한 이용해 단체로 투표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프로게임단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바쁜 일정 중 투표를 하는 것에 대해 다소 부담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 감독은 "투표를 하는 것이 당연시되기 때문에 부득이한 사정이 있더라도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사실이 알려질 경우 선수뿐만 아니라 게임단 전체에 좋지 않은 이미지가 심어질 수 있어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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