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플레이오프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SK텔레콤은 2013년 핫식스 롤챔스 서머 결승전에 올라가면서 첫 결승을 맛봤다. 당시 kt 롤스터 불리츠를 맞아 1, 2세트를 빼앗긴 뒤 내리 세 세트를 승리하면서 리버스 스윕으로 첫 정상에 올랐다.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뒤 곧바로 참가한 판도라TV 롤챔스 윈터에서 무실 세트 우승을 달성한 SK텔레콤은 2014년에는 롤챔스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다.
2016 시즌 스프링에서 또 다시 결승에 오르면서 SK텔레콤은 롤챔스가 5년 동안 대회를 열어 오는 동안 가장 많은 결승에 올라온 팀이 됐다. 이전 기록 또한 SK텔레콤이 갖고 있었지만 이번에 또 다시 경신한 것.
SK텔레콤 이상혁은 "5번째 롤챔스 결승전을 치르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많은 팬들 앞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오르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