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카트 신황제' 유영혁 "가족 응원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50321523456154_20160503215328dgame_1.jpg&nmt=27)
유영혁은 오는 7일~8일에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역 1층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2016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캠페인 영상을 통해 "힘든 순간에도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가족의 응원이었다"고 말했다.
말 없고 수줍음 많은 유영혁은 12세 때부터 카트라이더 리그 프로게이머를 꿈 꿨다. 결국 카트라이더 리그에 입성한 유영혁이었고 단숨에 상위권에 진출하며 승승장구 하는 듯 했지만 '카트 황제'로 불리던 문호준의 그늘에 가려 2인자에 만족해야 했다.
부모님의 응원을 받은 유영혁은 힘을 내 프로게이머 활동을 계속했고 결국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누렸다. 또한 문호준과 맞대결에서도 두 번 연속 승리를 거두며 '신황제' 자리에 우뚝 섰다.
유영혁의 아버지 유종승씨는 "나이도 어렸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보니 계속 게임을 시켜도 되는지 고민이 컸다"며 "지금은 큰 무대에서 우승도 하고 열정적으로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혁은 "가족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걱정과 질책 대신 도움과 관심을 보낸다면 프로게이머를 꿈 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