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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G의 목에 누가 방울 매달까

RNG 선수들이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RNG 선수들이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중국 대표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 출전하고 있는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이하 RNG)의 상승세가 무섭다. 개막일부터 2연승을 달린 RNG는 3일째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지고 있던 경기는 전투로 뒤집고 이기고 있던 경기는 전투로 굳히기에 들어가면서 패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RNG는 대회 4일째인 7일 2위를 달리고 있는 팀들을 연이어 상대한다. LMS 대표인 플래시 울브즈를 먼저 만난 뒤 북미 대표인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과 대결한다. 두 팀은 RNG를 가장 괴롭혔던 팀이기도 하다. 개막전이라서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던 RNG는 CLG의 원거리 딜러 'Stixxay' 트레버 헤이예스의 케이틀린에게 두 번이나 쿼드라킬을 내주면서 고전했고 킬 스코어 22대21로 간신히 승리했다. 대회 3일차에 만났던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로도 28분까지 끌려 가던 RNG는 두 번의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RNG의 플레이 스타일은 중국식 전투 지향적인 움직임에 한국식 안정감을 더했다고 분석할 수 있다. CLG와의 첫 경기에서는 완벽한 중국 스타일로 역전승을 따냈지만 플래시 울브즈와의 대결에서는 초반에 킬 스코어에서 뒤처지면서 끌려 갔지만 안정적인 라인전을 통해 후반으로 끌고 갔고 그 결과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탄탄한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투를 펼칠 때에는 화끈하게 싸우는 RNG의 스타일은 MSI에서 가장 돋보이고 있다. 4승2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CLG와 플래시 울브즈가 과연 RNG의 목에 방울을 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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