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밴률 100%를 기록한 킨드레드는 가져가는 팀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19번 선택됐고 11번 금지된 킨드레드는 12승7패, 승률 63.2%로 5할을 훌쩍 넘으면서 가장 매력적인 챔피언으로 자리했다. 카운터 로직 게이밍의 정글러 'Xmithie' 제이크 푸체로가 가장 많이 재미를 봤고 성적이 무려 4승1패나 됐다. 풀리그 1위를 차지한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의 정글러 'Mlxg' 리우시유는 2승을 챙겼다. 강팀이 가져갔을 때에는 필승 카드로, 약팀이 가져갔을 때에는 변수를 만들면서 이변의 중심을 차지했다.
승률이 가장 높았던 챔피언 중에 하나는 알리스타다. 대회 초반 여러 팀들이 사용했던 알리스타는 9번 등장했고 8승1패로 승률 88.9%를 달성했다. 특히 플래시 울브즈의 서포터 'Swordart' 후슈오지에가 4전 전승,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의 서포터 'mata' 조세형이 3전 전승을 기록했다. 4강에 들지 못한 G2 e스포츠의 서포터 글렌 도어넨발의 알리스타만이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