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20일 발표한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로스터에서 스프링 시즌까지 원거리 딜러로 활동했던 조용인을 서포터로 보직 변경했다.
서포터 보직 변경은 조용인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거리 딜러로 플레이하던 조용인은 서포터와의 호흡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어떻게 서포터를 하면 원거리 딜러를 빛나게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며 최우범 감독에게 보직 변경을 요청했다고.
조용인이 서포터로 보직을 바꾸고 원거리 딜러로 박재혁을 영입한 삼성은 기존에 있던 서포터 '레이스' 권지민과 원거리 딜러 '스티치' 이승주를 포함 두 조의 하단 듀오를 보유했다.
최우범 감독은 "원거리 딜러를 해봤기 때문인지 조용인의 서포터 센스가 매우 좋다"라며 "권지민과의 경쟁을 통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