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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으로 돌아온 'Yellowstar', 서포터 제왕 입증

프나틱의 서포터 'Yellowstar' 보라 킴(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프나틱의 서포터 'Yellowstar' 보라 킴(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프나틱을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 수차례 올려 놓았던 서포터 'Yellowstar' 보라 킴이 유럽 복귀전에서 세트당 평균 19어시스트를 달성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보라 킴은 3일(현지 시각) 개막한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자이언츠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1세트에서 브라움으로, 2세트에서 잔나로 맹활약하면서 프나틱이 2대0으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1세트에서 브라움을 서낵한 보라 킴은 초반 침투 작전 과정에서 상대 정글러 챔피언인 엘리스에게 동상을 적중시키면서 4타째에 뇌진탕 효과를 가져오면서 복귀전 첫 어시스트를 올렸다. 상단 지역을 집중 공략한 보라 킴의 브라움과 마틴 라르손의 칼리스타는 'SONSTAR' 손승익의 케이틀린이 홀로 있는 것을 활용해 두 번 연속 잡아냈다.
19분에 정글에 숨어 있던 보라 킴은 와드를 심으러 들어오는 자이언츠의 서포터 노틸러스를 집중공략했고 프나틱은 이어진 전투에서 3킬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24분에 상대 정글에 들어가 싸움을 일으킨 보라 킴은 팀이 에이스를 띄운 뒤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데 기여했고 33분에 자이언츠의 중앙 집중 공략을 막아내고 역공을 통해 승리하는 과정에서도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보라 킴의 기록은 2데스 17어시스트였다.

2세트에서 잔나를 택한 보라 킴은 자이언츠의 순간이동을 활용한 3인 협공에 잡힐 뻔했지만 살아 남았다. 13분에 역공을 통해 2킬을 가져가도록 판을 깔아준 보라 캄은 하단 포탑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계절풍을 쓰면서 동료들의 체력을 살렸고 17분에 상단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마틴 라르손의 칼리스타를 살려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Spitit' 이다윤이 내셔 남작을 스틸한 뒤 상단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블라디미르의 궁극기가 쓰여지자 계절풍으로 동료들의 체력을 보충하면서 어시스트를 추가한 보라 킴은 두 번째 내셔 남작을 사냥한 이후 중앙을 돌파하면서 1킬 노데스 21어시스트로 복귀를 알렸다.

보라 킴은 2015년 월드 챔피언십까지 프나틱에서 함께했지만 북미 팀 진출을 원하면서 2016년 스프링 시즌을 솔로미드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스프링 시즌을 마친 이후 다시 프나틱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하면서 유럽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고 개막전에서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보라 킴의 활약 덕에 자이언츠 게이밍을 2대0으로 격파한 프나틱은 G2 e스포츠, 샬케04와 함께 승점 3점을 획득,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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