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5주차에서 MVP를 제압할 경우 단독 1위에 오른다.
진에어는 지난 17일 누구에게도 질 것 같지 않았던 SK텔레콤 T1을 잡아내면서 5승1패, 세트 득실 +6으로 2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이 승패에서 5승1패로 같았지만 세트 득실에서 3점 앞서면서 1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
20일 MVP와의 대결에서 진에어가 승리할 경우 진에어는 승패에서 SK텔레콤을 뛰어 넘으면서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다. 리그 중반에 진에어가 단독 1위로 뛰어 오르는 경우는 창단 이후 거의 없었기 때문에 팀으로서도 엄청나게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진에어에게는 이번 MVP와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승수이기 때문. MVP와의 경기를 마친 이후 1라운드에서 진에어에게 남은 대결은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 등 강호들과의 경기다. 이 두 경기를 모두 질 수도 있기 때문에 진에어 입장에서는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 놓아야 한다.
단독 1위를 노리는 한상용 진에어 감독은 "아직 서머 시즌에 많은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5주차
▶진에어 그린윙스-MVP@스포티비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