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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CJ와 상승세 MVP…자신감의 차이가 승부 포인트

위기의 CJ와 상승세 MVP…자신감의 차이가 승부 포인트
리그 최하위 CJ가 상승세의 MVP를 상대한다.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라운드 CJ 엔투스와 MVP의 경기가 열린다. CJ는 현재 1승 6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MVP는 상위권의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아내면서 2승 4패로 6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를 마무리 짓는 시점에서 두 팀의 위치가 전 시즌과는 완전히 뒤바뀐 것.

CJ는 MVP를 반드시 꺾어야만 2라운드에서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1라운드 마지막 상대가 '여름 강자' kt 롤스터이기 때문에 현재 CJ의 전력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만약 CJ가 MVP에게 패한다면 ESC 에버전에 이어 승격 팀에 두 차례 모두 패한 유일한 팀이 되는 불명예를 안을 수 있다.
현재 롤챔스는 중위권 없이 상위권과 하위권만 극명하게 나뉘어있다. 상위 다섯 팀은 모두 5승을 기록 중이고, 하위 팀들은 CJ만 제외하고 모두 2승을 기록 중이다. MVP 또한 당초 목표로 했던 중위권 입성을 위해선 1라운드에 최소 3승을 확보해야 한다.

두 팀의 승부는 정글 싸움에서 갈릴 전망이다. MVP는 최근 경기를 통해 정글러 '비욘드' 김규석이 팀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 진에어전에서 그레이브즈와 니달리로 날카로운 갱킹을 선보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반면 CJ는 '하루' 강민승이 여전히 롤챔스 무대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글러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자신감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상태.

자신감이 충만해진 MVP와 자신감이 바닥에 떨어진 CJ가 정글을 중심으로 어떤 싸움을 벌일지, 두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가올 2라운드 중하위권의 판도가 갈릴 전망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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