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스 타이거즈와 SK텔레콤 T1은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1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락스와 SK텔레콤은 1라운드에서 맞붙었을 때 SK텔레콤 T1이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락스의 미드 라이너들이 돌아가면서 사용한 블라디미르를 애니비아로 맞받아치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스프링 시즌에서는 락스가 SK텔레콤과의 정규 시즌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결승에서 패했고 서머 시즌으로 넘어와서도 그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 결과물이 나왔다.
SK텔레콤은 5연승으로 서머 시즌 1라운드를 전승으로 장식할 것처럼 보였지만 그 뒤로 1승3패의 부진에 빠졌다. 진에어에게 1대2로 일격을 맞은 뒤 아프리카에게 0대2로 완패했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이었던 ESC 에버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3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7승2패의 락스, 6승3패의 SK텔레콤이지만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세트 득실이 부족한 락스는 kt가 아프리카에게 덜미를 잡힌 덕에 8승을 달성하면서 1위를 유지할 수 있고 SK텔레콤이 승리하면서 락스를 7승3패로 만든다면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서머 시즌은 월드 챔피언십 직행 티켓과도 연관이 되기 때문에 락스와 SK텔레콤 모두에게 놓칠 수 없는 대결이다. 더욱이 상위권간의 경기이기에 포스트 시즌에서도 맞붙을 수 있어 기선 제압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단독 1위를 지키고 싶은 락스와 탈환해야 하는 SK텔레콤의 경기는 오후 8시부터 OGN을 통해 생중계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1주차
▶SK텔레콤 T1-락스 타이거즈@O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