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빅터스 게이밍은 8일 열린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6주차에서 아이메이를 상대로 대규모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지만 1대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인빅터스 게이밍은 새로 영입한 '세이브' 백영진을 톱 라이너로 기용하면서 기존 톱 라이너였던 'Zz1tai' 리우지하오를 미드 라이너로 변경했고 기존 미드 라이너였던 '루키' 송의진을 원거리 딜러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엔트리를 선보였다.
2세트에서도 30분대까지 7대6으로 킬 스코어를 앞섰던 인빅터스 게이밍은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Road' 윤한길의 바드가 쏜 운명의 소용돌이에 3명이 묶으면서 대패했고 그대로 패했다.
3세트에서 초반 10분까지는 킬 스코어를 대등하게 맞췄던 인빅터스 게이밍은 15분에 아이메이의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3패하면서 6대10으로 끌려갔고 20분에 중앙 징역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3킬을 내준 뒤 내셔 남작까지 빼앗기면서 억제기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내지 못하고 1대2로 패했다.
인빅터스 게이밍은 2016 시즌에 들어오기 전 '카카오' 이병권과 결별하면서 원래 원거리 딜러였던 'Kid' 게얀을 정글러 포지션으로 이동한 바 있다. 스프링 시즌에 포지션 변경을 시도한 인빅터스 게이밍은 A조에서 5위를 기록하면서 포지션 변동에 실패한 바 있다.
서머 시즌 A조에서 2승7패로 5위에 랭크된 인빅터스 게이밍이 향후에도 이 포지션을 유지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