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프릭스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3주차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아프리카는 지난 1라운드에서 SK텔레콤과 대결할 때 '린다랑' 허만흥, '성환' 윤성환을 2세트에 출전시키면서 변수를 만든 것이 유효했다. 1세트에서 5대22로 대패했던 상황에서 허만흥, 윤성환이 트런들, 렉사이로 제 역할을 해주면서 SK텔레콤을 13대0으로 완파했고 3세트에서 전익수, 남태유를 재투입한 아프리카는 헤카림, 니달리로 전장을 휘저으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현재 성적에서 아프리카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MVP다. 6승8패, 세트 득실 -3의 MVP는 아프리카와 1경기 반 차이로 뒤처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두 팀의 맞대결에서 아프리카가 승리하면서 차이를 벌렸다. 아프리카가 SK텔레콤을 꺾고 같은 날 경기하는 MVP가 ESC 에버에게 패한다면 아프리카는 5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다.
각 팀별로 남은 경기가 3~4경기씩이고 하위권은 하위권대로 물고 물리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리카가 SK텔레콤을 잡아낼 경우 포스트 시즌 진출에 있어 매우 유리한 자리를 점할 수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SK텔레콤 킬러로 입지를 다지면서 5위 자리도 다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