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9은 13일(현지 시각)에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준플레이오프에서 엔비어스에게 첫 번째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3대1로 승리했다.
C9는 엔비어스의 끊어먹기 작전에 휘둘리면서 킬 스코어에서 밀렸지만 30분에 중앙 지역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4킬을 챙기면서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40분에 내셔 남작 전투에서 패한 C9은 내셔 남작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고 이어진 전투에서 리산드라와 케넨의 이니시에이팅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패했다.
3세트도 무난하게 가져갔다. 2분에 하단 전투에서 2킬을 챙긴 C9은 엔비어스가 두 번이나 상단을 공략하자 'Impact' 정언영의 나르가 한 명을 데려가면서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갔고 교전마다 킬을 따내면서 16대2로 압승을 거뒀다.
4세트 초반 C9은 중단과 하단에서 연속 킬을 내주면서 상황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서포터 'Smoothie' 앤디 타의 쓰레쉬가 사형 섯고를 통해 싸움을 건 8분 전투에서 4킬을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11분에 펼쳐진 전투에서도 4명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5명이 뭉쳐 다니며 싸움을 건 C9은 교전마다 대승을 이끌었고 이 과정에서 니콜라이 옌센의 르블랑은 20킬을 달성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C9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허승훈과 김의진이 활약하고 있는 임모털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