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으로 불리는 SK텔레콤 T1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팀이 있다?' 정답은 '있다'이다.
당시 경기를 보면 플래시 울브즈가 엄청난 플레이를 펼치면서 SK텔레콤을 손쉽게 상대했다. 1차전에서는 미드 라이너 'Maple' 후앙이탕의 라이즈가 5킬 1데스 6어시스트, 원거리 딜러 'NL' 쉬웅웬안의 이즈리얼이 4킬 1데스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2세트에서는 서포터 'SwordArt' 후슈오지에의 알리스타가 SK텔레콤의 정글 지역에서 '서식'하면서 13킬 가운데 12킬에 관여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플래시 울브즈에게 2전 전패를 당한 SK텔레콤은 6승4패로 플래시 울브즈와 타이를 이뤘지만 승자승에서 뒤지면서 4위로 간신히 포스트 시즌에 올라갔다.
MSI에서 SK텔레콤이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플래시 울브즈의 경기력은 두려움 그 자체였다.
플래시 울브즈의 약점은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아이메이전이나 클라우드 나인전 모두 유리하게 풀어갔지만 시간이 끌리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뒷심이라면 세계 최강인 SK텔레콤에게는 희소식이나 다름 없다.
SK텔레콤도 방심할 수는 없다. 현재 2전 전승으로 B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플래시 울브즈에게 덜미를 잡힐 경우 천적 관계로 굳어질 수 있다. 또 A조에 속한 락스 타이거즈가 전승으로 순항하고 있기에 만약 SK텔레콤이 B조 2위가 된다면 8강에서 대결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기에 1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
16강 첫 번째 풀리그 마지막 경기인 플래시 울브즈와의 대결에서 SK텔레콤이 상대 전적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