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가 악동을 상대로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리미트는 2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액션토너먼트 2017 서머 파이널 사이퍼즈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악동과 접전을 펼친 끝에 3대1로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리미트 주장 김용태는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 해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연습을 더 해 결승전에 반드시 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Q 쉽지 않은 승리였다. 기분이 어떤가.
A 액션 토너먼트에 처음 출전해 나 뿐만이 아니라 동료들도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기도 죽어 있었다. 겨우 이긴 것 같다.

Q. 두 번째 세트에서 역전패했다. A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서로 말을 너무 많이 하는 상황이었다.

Q 3세트에서는 역전승을 거뒀다.
A 우리가 많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오른쪽 전장에서 교전이 펼쳐졌는데 내가 딜러 마크를 잘했다. 동료들이 상대방 딜러를 재빠르게 제압했던 것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Q 플레이오프에서 루트와 상대한다.
A 평소에 연습도 자주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다. 굉장히 강력한 팀이고, 실수가 거의 없어 두렵긴 하다.

Q 승리할 자신은 있나.
A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오더만 잘 맞추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 응원와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꼭 결승에서 12월26일 팀과 맞붙고싶다. 가장 잘하는 팀이라고 하는데, 연습경기에서 우리가 많이 이겼기 때문에 우승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