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 리그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출범 당시 리그 팀이 컨텐더스 팀 소속 선수를 영입할 경우 선수 연봉의 25%만 원 소속팀에 지급하면 얼마든지 영입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다. 이 때문에 컨텐더스 팀들 사이에서는 '부당한 조건'이라며 거센 반발이 일기도 했다.
바뀐 규정에 따르면 이제 오버워치 리그 팀은 선수 계약금과 연봉을 더한 금액을 최대 100%까지 선수의 원 소속팀에 이적료로 지급할 수 있다. 컨텐더스 팀은 리그 팀과의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컨텐더스 선수가 리그 팀과 계약금 1천만 원, 연봉 9천만 원으로 계약할 경우 해당 선수를 보유하고 있던 컨텐더스 팀은 최대 1억 원까지 이적료로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차기 시즌에 오버워치 리그 팀이 추가될 경우엔 국내 컨텐더스에서 뛰는 선수들이 리그로 다수 진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컨텐더스 팀들은 이를 통해 전보다 안정적인 수익 활동을 꾀할 수 있어 신인 선수 육성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