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 e스포츠는 14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B조에서 클라우드 나인에 이어 바이탤리티에게도 패배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2017년 롤드컵에서 삼성 갤럭시로 출전해서 우승을 따낸 이후 KSV를 거쳐 젠지 e스포츠로 이름을 바꾸면서도 한국 대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달고 나선 젠지는 1라운드에서 유럽 대표 바이탤리티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로얄 네버 기브업에게 무너졌다. 그나마 클라우드 나인을 꺾으면서 1승2패로 2라운드를 시작한 젠지는 14일 경기에서 클라우드 나인과 바이탤리티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1승4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