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식은 23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인 100 씨브즈에 입단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어로 적은 글에 배준식은 "2018년 11월 22일부로 공식적으로 100 씨브즈에 입단했다"라면서 "100 씨브즈에 입단해 대단히 영광이며 북미 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 년 동안 프로 선수로 활동하면서도 더 나은 선수로 발전하기 위해 고민했다"는 배준식은 "LoL 선수가 혼자만으로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향후 커리어를 고민하던 차에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100 씨브즈에서 좋은 제안을 해줬다"라면서 합류 이유를 밝혔다.
"100 씨브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힌 배준식은 "조만간 북미 팬들을 만나러 갈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라고 밝혔다.
나진 실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배준식은 2013년 제닉스를 거쳐 2014년 SK텔레콤 T1 S에 입단했고 2015년 단일 팀으로 합쳐진 뒤 챔피언스 코리아와 월드 챔피언십을 휩쓸었으며 2016년에도 팀이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