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노버와 인텔이 개최한 리전 오브 챔피언스 시리즈 III 방콕 2019(이하 리전 오브 챔피언스 2019)에서 한국 대표 오 스타가 대만의 다이아몬드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 스타는 무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준준결승에서 홍콩의 모탈 위자드를 2-1로, 준결승에서 대만의 다이아몬드를 2대1로 격파한 뒤, 결승에서 다시 만난 다이아몬드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오 스타는 총 7,000달러(한화 약 782만 원)의 상금과 레노버 리전 Y530 게이밍 노트북 제품 5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2위를 차지한 다이아몬드와 3위 메가 e스포츠는 각각 3,000 달러와 2,000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오 스타의 진정용은 "한국 대표로 결정되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가족들과 친구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됐다"며, "목표한 우승을 이뤄 기쁘고, 앞으로도 프로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며, 이번 레노버 리전 오브 챔피언스와 같이 큰 규모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가 더 늘어나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레노버 아태 지역 PC 및 스마트 디바이스 부문을 맡고 있는 켄 웡 사장은 "리전 오브 챔피언스는 게이머들이 한데 모여 서로 경쟁하면서 동시에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레노버의 리전이 게이머들의 니즈에 맞추어 진화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값진 기회"라며, “이런 대회를 3년 연속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 레노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e스포츠 발전을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