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크래프트2에서 준우승의 아이콘이라고 불렸던 어윤수가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3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스플라이스 김대엽을 4대2로 제패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어윤수는 1, 2세트에서 김대엽의 맹공을 받으면서 연달아 패했지만 내리 네 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리했다. 일벌레를 70기까지 뽑으면서 부유한 체제로 운영하면서 반전을 만들었던 어윤수는 6세트에서 김대엽의 불멸자와 파수기 올인 러시를 수비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어윤수는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여러 대회에 나서고 있는데 IEM에서 우승할 줄 몰랐다"라면서 "결승전에서 0대2로 뒤처졌을 때에는 '또 그렇게 흘러가는구나'라는 생각도 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에 뒤집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한 어윤수에게는 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000만 원)이 주어진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