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존 드래곤X가 발표한 로스터에는 미드 라이너가 '내현' 유내현밖에 없다. 허원석의 건강이 나아져서 2라운드에 복귀하기 전까지 아홉 경기를 유내현이 소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공식전에 나서지 않은 기간이 꽤 길었기에 허원석이 LCK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 많았다. 실제로 스프링 1라운드에서 고전했던 허원석은 2라운드부터 경기력을 되찾았고 정글러 '커즈' 문우찬과 호흡을 맞추면서 킹존이 2라운드 8승1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팀으로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2라운드 선전을 앞세운 킹존은 정규 시즌을 3위로 마무리했다. 비록 포스트 시즌에서 SK텔레콤 T1에게 완패하면서 결승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허원석의 회복은 킹존이 서머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치를 높이는 요소였다. 하지만 허원석이 건강 이상으로 인해 로스터에서 빠지면서 킹존은 스프링 내내 백업 선수로 등록됐던 유내현을 내세울 수밖에 없다.
허원석이 서머 1라운드 로스터에 빠지면서 킹존은 유내현을 집중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멤버들과의 호흡을 맞추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유내현이 팀을 서포트해주는 챔피언을 잘 다루기 때문에 이를 팀 컬러에 녹여 내고 있다.
최승민 킹존 코치는 "허원석이 빠진 자리가 크지만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이 맞아 들어간다면 유내현이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손발이 맞는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팀의 최대 과제"라고 말했다.
경험이 많은 허원석으로 스프링 시즌 3위까지 올랐던 킹존이 유내현의 성장 시간을 얼마나 압축시키느냐가 서머 시즌 성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