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재는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LA 발리언트에서 최상급의 서브 탱커 실력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발리언트와 계약을 해지한 이후 컨텐더스 코리아 팀인 메타 벨리움에서 활동했고 2019시즌을 앞두고 신생팀 토론토 디파이언트에 입단하며 리그로 복귀했다.
상하이는 지난 12일 '가디언' 조준환과의 결별을 전하며 로스터에 서브 탱커로는 '게구리' 김세연만을 남겨뒀다. 이번 시즌 상하이는 솜브라 조합을 주력으로 사용하며 전문 서브 탱커를 많이 기용하지 않았다. 이강재의 영입으로 정석 3탱커 3힐러 조합을 사용할 때의 전력을 높이는 동시에 이후의 메타를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는 이번 시즌 대규모 리빌딩과 함께 출범 시즌에서의 부진을 떨치고 처음으로 스테이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스테이지3에서도 2주차가 지난 지금 2연승을 달리며 스테이지뿐 아니라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강재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한 상하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상하이는 21일 LA 발리언트와 스테이지3 3주차 첫 경기를 치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