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1-1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2세트 그리핀 < 소환사의협곡 > 승 샌드박스

샌드박스 게이밍이 난타전 끝에 그리핀에 반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드박스는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8주차 그리핀과의 2세트 경기에서 승리하며 1대1 균형을 맞췄다. 샌드박스는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되는 혼전 속에서 아트록스-신 짜오의 앞라인이 그리핀의 공세를 버티며 역습을 펼쳐 난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샌드박스가 초반 우위를 잡았다. '온플릭' 김장겸의 신 짜오가 자르반 4세를 몰아내며 정글을 빼앗고 성장 격차를 앞세워 바람 드래곤을 챙겼다. 샌드박스는 7분 상단에서 '서밋' 박우태의 아트록스가 사일러스를 솔로 킬 내며 첫 킬까지 기록했다. 샌드박스는 9분 신 짜오가 상단으로 합류해 아트록스가 또 한 번 사일러스를 잡았고 정글에서 신 짜오가 자르반 4세를 잡으며 킬 스코어 3대0을 만들었다.

그리핀이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핀은 먼저 상단으로 모였고 11분 협곡의 전령 앞 교전에서 정확한 포커싱으로 '타잔' 이승용의 자르반 4세가 더블 킬을 올리고 협곡의 전령을 챙겼다. 그리핀은 상단에 전령을 풀어 골드를 챙겼고 샌드박스는 그 사이 두 번째 드래곤을 사냥했다. 15분 샌드박스가 중단에 모여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를 노렸지만 1대1 교환에 그쳤다.

그리핀은 상단에서 첫 포탑을 파괴했고 샌드박스는 그 사이 대지 드래곤을 사냥했다. 샌드박스는 22분 아트록스를 필두로 중단에서 밀고 들어가 포탑을 파괴하고 브라움을 잡았지만 그리핀은 대격변과 함께 2킬로 응수했다. 그리핀은 23분 상단에서 공격을 펼쳤고 '리헨즈' 손시우의 빙하 균열에 코르키와 '바이퍼' 박도현의 코그모가 공격을 퍼부으며 또 한 번 2킬을 더했다.

샌드박스도 승부수를 던졌다. 기습적인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샌드박스는 아트록스가 버티며 3킬을 만들었고 그리핀의 추격을 받아쳐 에이스를 띄웠다. 샌드박스는 그리핀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아트록스를 앞세워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31분 상단 강가에서 그리핀이 교전을 열었지만 샌드박스는 신 짜오가 버티고 '고스트' 장용준의 애쉬가 맹공을 퍼부으며 4킬을 만들었고 쌍둥이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샌드박스는 넥서스 점사에 성공하며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