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G는 25일(한국 시간) 열린 LCS 2019 서머 포스트 시즌 3~4위전에서 클러치 게이밍에게 1, 2세트를 내줬지만 3, 4, 5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3위를 확정지었다.
2세트도 CLG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3분 만에 하단에서 킬을 내줬고 10분과 12분, 14분에 연이어 킬을 허용하면서 0대5로 끌려갔다. 20분 만에 1대12까지 킬을 내준 CLG는 1세트보다 더 큰 킬 스코어 차이인 6대27로 패하고 말았다.
CLG는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경기 초반에는 킬을 주고 받으면서 대등하게 끌고 간 CLG는 10분에 김형민의 갱플랭크가 빅토르와 노틸러스를 잡아냈고 12분에도 갱플랭크와 코르키가 킬을 챙겼다. 23분에 2명을 끊어내면서 내셔 남작을 가져간 CLG는 포탑을 연달아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벌렸고 29분에 클러치 게이밍 선수들 4명을 잡아내고 내셔 남작을 가져가며 추격을 시작했다.
2대2를 만들면서 기세를 올린 CLG는 과감한 공격을 통해 연속 킬을 따냈다. 3인 협공으로 허승훈의 카르마를 끊어냈고 중앙 다이브를 통해 이렐리아도 잡아냈다. 13분에 중앙 교전을 펼쳐 이렐리아와 레오나, 세주아니를 잡아내며 6대0으로 앞서 나갔고 19분에는 아리의 매혹으로 레오나를 끌고 오면서 킬을 추가했다. 22분에 바론 버프를 가져간 CLG는 25분에 클러치 게이밍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서머 3위를 확정지으면서 챔피언십 포인트 70점을 획득한 CLG는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위한 LCS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2라운드에 진출, 클러치 게이밍과 플라이퀘스트 대결의 승자와 경기를 펼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