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에란겔까지 정복한 SKT, 48점으로 데이 우승(종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9232124060688890ea4f0acc22116725579.jpg&nmt=27)
SK텔레콤 T1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4주차 B-C조 경기에서 약점으로 꼽히던 에란겔 전장에서 점수를 휩쓸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사녹의 주인공 오피지지 스포츠가 차지했으며, 3위는 매라운드 호성적을 거둔 OGN 엔투스 에이스가 자리했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1라운드는 DPG EVGA가 승리했다. 크레이터 들판 중심부에서 안전지대로 손쉽게 진입한 DPG EVGA는 서쪽 능선에서 OGN 엔투스 에이스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남쪽으로 선회해 SK텔레콤 T1을 정리했고 다시 서쪽으로 돌아가며 디토네이터를 정리했다. 돌아온 DPG EVGA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OGN 에이스와 DPG 다나와를 정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3라운드는 SK텔레콤 T1이 차지했다. 원은 소스노브카 군사기지를 중심으로 형성돼 섬에 진입하려는 팀들의 전투와 외곽에서 버티는 팀들의 눈치 싸움이 이어졌다. 좁혀진 전장에서 SK텔레콤은 안전지대 북쪽을 장악했고 동쪽으로 이동해 오피지지를 정리한 뒤 서쪽의 라베가와 3명이 흩어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을 모두 잡아내며 1위에 올랐다.
마지막 4라운드는 쿼드로가 가져갔다. 본격적인 전투가 벌어지기 시작한 다섯 번째 자기장에서는 건물을 차지한 SK텔레콤이 킬 포인트를 챙기며 유리하게 가져갔지만 원이 북쪽으로 치우치자 거점을 이동하며 벌어진 교전으로 전력을 잃었다. 이때 북동쪽에 자리한 쿼드로가 남쪽으로 내려와 전력을 보전하며 DPG 다나와를 밀어냈고 거점을 확보해 1위에 한 발 가까워졌다.
수적 우위에 오른 쿼드로는 안전지대 중심부를 장악했지만 교전을 피했고 다른 적들이 전투를 벌이면 공격을 가하는 전략을 꺼내들었다. 결국 서쪽에서 SK텔레콤과 맞붙어 승리한 엘리먼트 미스틱을 정리한 뒤 혼자 남아 순위를 방어하던 DPG 다나와를 무너뜨리며 승리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 페이즈3 4주차 B-C조
1위 SK텔레콤 T1 (B) 49점
2위 오피지지 스포츠 (B) 36점
4위 DPG EVGA (C) 29점
5위 DPG 다나와 (B) 28점
6위 쿼드로 (B) 27점
7위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 (C) 22점
8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B) 22점
10위 미카엘 (C) 17점
11위 그리핀 블랙 (B) 16점
12위 디토네이터 (C) 15점
13위 라베가 (C) 13점
14위 VSG (B) 11점
15위 그리핀 레드 (C) 11점
16위 MVP (C) 5점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