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엔투스 포스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5주차 A-C조 경기에서 43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1라운드를 휩쓴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가 차지했으며, 3위는 3라운드에 킬 포인트를 쓸어담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자리했다.
에란겔에서 열린 1라운드는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가 1위에 올랐다. 학교 동남쪽 분지가 전장으로 형성됐을 때 MBQ는 서남쪽에 자리를 잡았고 외곽을 따라 동남쪽까지 이동해 OGN 엔투스 포스와 디토네이터를 잡으며 킬 포인트를 챙겼다. 마지막 원에서 수적 우위에 오른 미카엘을 상대로 끝까지 버티며 교전을 펼쳤지만 2위로 탈락했다. 하지만 킬 포인트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미라마에서 이어진 3라운드는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가져갔다. 로스 레오네스 서남쪽 능선지대에 안전지대가 형성됐을 때 아프리카 아레스는 도로에 위치한 주택을 차지한 뒤 안전지대로 들어오는 적들을 공격해 킬 포인트를 쓸어담았다. 이후 좁아진 전장에서 수적 우위를 앞세워 DPG EVGA와 월드 클래스를 전멸시켰으며 한 명씩 살아남은 스타덤과 긱스타 PDV를 차례로 탈락시켜 15킬 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14킬 24점을 획득한 OGN 포스가 1위를 차지했다. 크루즈 델 바예 서쪽 산지로 안전지대가 형성됐다. 산에 모인 팀들은 지형을 활용해 난전을 벌이기 시작했고 북쪽에는 라베가 남쪽에는 OGN 포스, 동쪽은 그리핀 레드, 서쪽은 APK 프린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일곱 번째 원이 남쪽으로 치우쳐 형성되자 OGN 포스는 안전지대 중심부까지 진출했고 나머지 3개팀은 북쪽에서 대규모 난전을 벌였고 그리핀 레드와 APK 사이에 끼어버린 라베가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OGN 포스는 북쪽으로 진격했고 그리핀 레드와 MBQ를 정리한 뒤 APK와 마지막 전투를 준비했다. 2명을 먼저 잃었지만 각을 넓게 벌린 OGN 포스는 양동 작전을 통해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 페이즈3 5주차 A-C조
1위 OGN 엔투스 포스 (A) 43점
2위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 (C) 34점
3위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A) 32점
4위 긱스타 PDV (A) 26점
5위 미카엘 (C) 25점
7위 스타덤 e스포츠 (A) 24점
8위 디토네이터 (C) 23점
9위 APK 프린스 (A) 21점
10위 그리핀 레드 (C) 21점
11위 DPG EVGA (C) 21점
12위 엘리먼트 미스틱 (C) 18점
13위 라베가 (C) 15점
14위 MVP (C) 13점
15위 월드 클래스 (A) 11점
16위 젠지 e스포츠 (A) 8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