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4일차
5경기 로열 유스 승 < 소환사의협곡 > 플라멩고 e스포츠

블리츠 크랭크를 가져간 로열 유스가 쓰레쉬로 맞불을 놓은 플라멩고 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순위 결정전을 성사시켰다.

로열 유스는 5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4일차 D조 플라멩고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서포터 'Tolerant' 바리스 셉니오글루의 블리츠 크랭크가 꼭 필요한 타이밍에 로켓손을 적중시키면서 승리했다. 3연패 뒤에 첫 승을 거둔 로열 유스는 플라멩고와 1승3패로 타이를 이루면서 2위 결정전을 치를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
로열 유스는 14분에 서포터 'Tolerant' 바리스 셉니오글루의 블리츠 크랭크가 플라멩고의 서포터 'Luci' 한창훈의 쓰레쉬를 끌고 오면서 'Armut' 이르판 베르크 투켁의 피오라에게 첫 킬을 선사했다. 드래곤 지역에서 2차 교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5명이 모인 로열 유스는 상대 원거리 딜러 'brTT' 펠리페 곤칼베스의 시비르까지 끊어내며 2킬을 챙겼다.

플라멩고는 17분에 하단에서 1대1로 대치하던 미드 라이너 'Goku' 브루노 미야구치의 신드라가 적군 와해를 '철' 유충열의 르블랑에게 맞혔고 풀려난 힘으로 마무리하면서 솔로킬을 만들어냈다.

중앙 압박을 시도하던 로열 유스는 셉니오글루의 블리츠 크랭크가 한창훈의 쓰레쉬를 끌고 오면서 킬을 추가했지만 상단 정글에서 플라멩고의 시비르, 카밀 조합에 의해 피오라가 잡힌 뒤 하단에서는 쓰레쉬와 신드라에 의해 유충열의 르블랑이 또 다시 잡히면서 킬 스코어를 역전 당했다.

26분에 중앙 교전에서 리 신이 잡혔지만 카밀을 잡아낸 로열 유스는 홀로 하단에서 포탑을 두드리던 피오라가 외곽 2차 포탑을 깨면서 이득을 챙겼다.

플라멩고는 28분에 중앙 4대4 대치 상황에서 한창훈의 쓰레쉬가 셉니오글루의 블리츠 크랭크를 끌고 와서 잡아냈지만 하단에서 1대1을 수행하던 카밀이 피오라에게 잡히면서 내셔 남작을 내주고 말았다.

로열 유스는 하단을 압박하던 피오라가 플라멩고의 3인 협공에 의해 잡혔지만 중앙 압박 과정에서 시비르를 끊어내면서 억제기를 파괴했고 안쪽 포탑 3개를 모두 깼다. 34분에 하단에서 4인 협공에 의해 피오라가 잡힌 로열 유스는 상단 억제기를 파괴했고 하단에서 미니언을 잡던 카밀까지 끊어냈다.

하단에 피오라와 르블랑을 배치하면서 플라멩고의 카밀과 신드라를 상대한 로열 유스는 내셔 남작을 몰래 두드렸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상대 3명이 올라오자 나우형의 이즈리얼이 멀티킬을 따내면서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로열 유스는 장로 드래곤까지 잡아냈다.
피오라가 쌍둥이 포탑을 밀어 놓은 로열 유스는 더블 버프를 앞세워 밀고 들어갔고 버티기의 화신인 시비르를 끊어내면서 순위 결정전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