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홍콩 애티튜드 3대1 이스루스 게이밍
1세트 홍콩 애티튜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이스루스 게이밍
2세트 홍콩 애티튜드 < 소환사의협곡 > 승 이스루스 게이밍
3세트 홍콩 애티튜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이스루스 게이밍
4세트 홍콩 애티튜드 승 < 소환사의협곡 > 이스루스 게이밍
홍콩 애티튜드가 깜짝 카드로 꺼낸 베이가가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면서 이스루스 게이밍을 꺾고 창단 첫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홍콩 애티튜드는 8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루스 게이밍과의 4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Unified' 웡춘킷이 베이가를 가져가면서 스카너와 라칸의 진입을 막아내고 사이드 라인을 돌파하면서 승리했다. 2017년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프나틱에게 0대3으로 패하며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가지 못했던 홍콩 애티튜드는 2년 만에 한을 풀었다.

홍콩 애티튜드는 톱 라이너 '3z' 첸한의 트리스타나가 3레벨에 화격을 퍼부으면서 이스루스 게이밍의 톱 라이너 'Buggax' 마테오 아로즈테구이의 갱플랭크를 귀환시켰고 6레벨에서 또 한 번 체력을 대거 빼면서 포탄세례까지 쓰도록 강제했다.

상단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홍콩 애티튜드는 하단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치고 들어온 이스루스 게이밍 선수들을 'Unified' 웡춘킷의 베이가가 사건의 지평선 이후 태초의 폭발을 적중시키면서 스카너와 라칸을 잡아냈고 합류하던 'Seiya' 에드가 브라카몬테스의 코르키는 '크래시' 이동우의 자르반 4세가 끊어내며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스루스 게이밍이 두드리던 협곡의 전령을 받아서 사냥한 홍콩 애티튜드는 하단에서 상대의 3인 협공에 의해 첸한의 트리스타나가 잡혔지만 전령을 상단에 사냥하면서 외곽 1차 포탑을 깼다. 하단으로 신드라와 노틸러스, 자르반 4세를 보낸 홍콩 애티튜드는 폭뢰로 갱플랭크를 띄운 뒤 신드라의 화력으로 잡아냈고 포탑 2개를 연이어 파괴했다.

이스루스 게이밍은 20분에 하단에서 트리스타나와 1대1을 펼친 'Buggax' 마테오 아로즈테구이의 갱플랭크가 솔로킬을 만들어냈고 3분 뒤에 스카너의 도움을 받아 또 한 번 트리스타나 사냥에 성공하면서 하단 포탑 2개를 무너뜨렸다.

30분에 내셔 남작을 일점사한 홍콩 애티튜드는 이동우의 자르반 4세를 내줬지만 라칸을 끊어내면서 4명이 살아 돌아갔다. 1-4 스플릿 푸시를 통해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홍콩 애티튜드는 이동우의 자르반 4세가 무리하게 대격변으로 파고 들었다가 잡혔지만 트리스타나와 신드라가 상단 억제기를 파괴했고 쌍둥이 포탑에 이어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