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차
▶2경기 로얄 네버 기브업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러치 게이밍

로얄 네버 기브업이 서포터 'Ming' 시센밍의 블리츠 크랭크가 갖고 있는 변수 창출 능력을 극대화시키면서 클러치 게이밍을 격파하고 첫 승을 올렸다.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는 12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차 C조 클러치 게이밍(이하 CG)와의 대결에서 블리츠 크랭크를 전면에 내세워 공수 겸장으로 활용하면서 승리했다.
클러치 게이밍은 중단 라인전 과정에서 RNG의 미드 라이너 'Xiaohu' 리유안하오의 케일에게 계속 맞으면서 상단 정글로 도망간 'Damonte' 태너 다몬테의 신드라가 정글러 'Lira' 남태유의 녹턴의 도움을 받아 역습에 성공하면서 첫 킬을 가져갔다.

RNG는 5분에 상단으로 올라간 정글러 'Karsa' 헝하오슈안의 리 신이 'Huni' 허승훈의 나르를 포위 공격했고 순간이동을 통해 합류했지만 한 발 늦은 다몬테의 신드라까지 끊어내면서 2대1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RNG가 10분에 하단에서 'Ming' 시센밍의 블리츠 크랭크가 로켓손으로 'Vulcan' 필리페 라플람의 라칸을 끌고 와서 잡아내자 CG는 상단으로 남태유의 녹턴이 피해망상으로 합류하면서 'Langx' 시에젠잉의 레넥톤을 잡아냈다.

RNG는 15분에 중앙 하단 늪 지역에서 블리츠 크랭크가 밀고 들어가면서 싸움을 열었다. CG의 라칸과 녹턴이 받아쳤지만 순식간에 허승훈의 나르를 녹인 RNG는 녹턴까지 잡아내면서 드래곤까지 챙겼다.

중앙에 4명을 배치하면서 외곽 포탑을 깨뜨린 RNG는 26분에 CG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파고 들었다가 블리츠 크랭크를 잃었지만 이어진 전투를 통해 허승훈의 나르와 남태유의 녹턴을 끊어내고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챙겼다.

중앙 압박 과정에서 시센밍의 블리츠 크랭크가 CG의 원거리 딜러 'Cody Sun' 코디 선의 루시안을 끌어오면서 녹인 RNG는 중단과 하단의 억제기를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정비를 마친 뒤 재차 진입한 RNG는 중앙 압박을 시도했고 쌍둥이 포탑에 이어 넥서스를 밀어내고 첫 승을 신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