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9 그룹 스테이지 2R C조
4경기 로얄 네버 기브업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러치 게이밍

로얄 네버 기브업이 승리 공식인 'Uzi 키우기'를 성공시키면서 클러치 게이밍을 제압하고 3승2패가 됐다.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는 19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 클러치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상대의 톱 키아나 전략에 의해 초반에 휘둘렸지만 중반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Uzi' 지안지하오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승리했다. 3승2패가 된 RNG는 프나틱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8강 진출을 확정짓는 단판 승부를 벌인다.
CG는 4분에 상단으로 정글러 'Lira' 남태유의 렉사이가 올라오면서 톱 라이너 'Huni' 허승훈의 키아나와 호흡을 맞추면서 로얄 네버 기브업의 톱 라이너 'Langx' 시에젠잉의 아트록스를 잡아냈다.

9분에 하단 2대2 싸움에서 원거리 딜러 'Cody Sun' 코디 선의 카이사가 RNG의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의 이즈리얼을 끊어내고 잡혔지만 CG는 상단에서 허승훈의 키아나가 여왕의 진가로 시에젠잉의 아트록스를 묶으며 잡아냈고 남태유의 렉사이는 추격을 통해 상대 정글러 'Karsa' 헝하오슈안의 자르반 4세를 끊어내면서 4대2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CG는 15분에 하단으로 키아나와 렉사이가 합류하면서 아트록스를 잡아냈고 허승훈의 키아나가 3킬째를 올리면서 급성장했다. 하지만 20분에 중앙 지역에서 열린 전투에서 CG가 먼저 싸움을 걸었지만 킬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RNG의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의 이즈리얼에게 킬을 연달아 내주며 킬 스코어가 5대5로 맞춰졌다.

CG는 중앙에서 자르반 4세를, 상단에서 아트록스를, 하단에서 아칼리를 각각 한 번씩 잡아내면서 8대5로 킬 스코어를 벌리긴 했다. 그렇지만 RNG가 잡혔던 선수들이 부활한 26분에 내셔 남작 지역으로 모이면서 사냥을 완료했다.

급해진 CG가 허승훈의 키아나를 앞세워 앞으로 치고 나오는 것을 한 차례 회피한 RNG는 지안지하오의 이즈리얼이 2킬을 챙기면서 상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중앙 지역으로 밀고 내려온 RNG는 지안지하오의 이즈리얼을 노리고 파고 든 CG의 공격을 제대로 받아치면ㅁ서 에이스를 달성, 3승째를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