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9 그룹 스테이지 2R C조
6경기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로얄 네버 기브업

유럽 2번 시드인 프나틱이 중국 2번 시드인 로얄 네버 기브업까지 물리치고 2일차에서 3승을 따내며 8강에 진출했다.

프나틱은 19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내셔 남작과 드래곤을 모두 챙기면서 낙승을 거뒀다. 4승2패가 된 프나틱은 3승3패의 RNG를 제치고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프나틱은 3분에 하단으로 정글러 'Broxah' 매즈 브록-페데르센의 그라가스가 합류하면서 싸움을 걸었고 RNG의 서포터 'Ming' 시센밍의 룰루를 끊어냈다. 5분에 또 다시 하단으로 합류전을 펼친 프나틱은 서포터 'Hylissang' 즈드라베츠 갈라보프의 파이크가 망자의 물살로 2명을 묶었고 시센밍의 룰루를 또 다시 잡아냈고 순간 이동까지 쓰면서 합류한 RNG의 미드 라이너 'Xiaohu' 리유안하오의 라이즈까지 끊어내며 3킬을 추가했다.

6대2로 킬 스코어를 벌린 프나틱이지만 RNG의 톱 라이너 'Langx' 시에젠잉의 나르가 'Bwipo' 가브리엘 라우의 갱플랭크를 압박했고 협곡의 전령에 의해 포탑을 파괴 당했다.

자야와 파이크, 그라가스가 중앙 외곽 1차 포탑으로 모이면서 무너뜨린 프나틱은 두 번째 대지 드래곤까지 챙기면서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상단 외곽 2차 포탑으로 3명이 모인 프나틱은 아무런 저항 없이 깨뜨리면서 내셔 남작 전투에 대비해 기반을 닦았다.

대지 드래곤을 두 번 가져갔던 프나틱은 21분에 4명이 모여 순식간에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고 화염 드래곤까지 챙겨갔다. 중앙 압박을 시도하던 프나틱은 RNG의 정글러 'Karsa' 헝하오슈안의 리 신을 궁극기 연계를 통해 잡아냈고 안쪽 포탑의 체력을 깎아냈다.

30분에 내셔 남작을 한 번 더 사냥한 프나틱은 상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차례로 파괴했다. 갈라보프의 파이크를 상단에 배치하면서 RNG의 심기를 건드린 프나틱은 하단에서 벌어전 전투에서 나르와 리 신, 라이즈를 차례로 잡아내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