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곰세마리팀이 1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 8강전은 젬 그랩, 브롤볼, 하이스트, 바운티, 시즈 등 총 다섯 가지 모드에서 3판을 먼저 가져가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경기는 곰세마리와 동남아-오세아니아 대표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이 맞붙었다. 1세트 젬 그랩 모드에서 2:0으로 시작부터 가볍게 승리한 곰세마리는 2세트인 브롤볼 모드에서 2:1로 패배했다. 이어진 하이스트 모드에서는 빠른 판단으로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인 곰세마리가 2:0으로 승리했고 기세를 이어 바운티 모드로 진행된 4세트까지 2:1로 잡아내며 4강에 진출했다.
두 번째로 맞붙은 남미 대표팀 브라질의 SSG 브라질과 북미의 트라이브 게이밍의 경기에서는 트라이브 게이밍이 3세트 연속으로 승리해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진 세 번째 경기는 한국팀의 4강 상대가 정해지는 매치로, 프랑스의 PSG e스포츠와 일본의 애니멀 찬푸루가 대결을 펼쳤다. 각각 두 세트씩 가져간 가운데 마지막 시즈 모드에서 애니멀 찬푸루가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를 펼친 유럽의 노바 e스포츠는 단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는 막강한 플레이를 펼쳤으며, 중화권 대표팀 Dr. HK를 가볍게 눌렀다.

초대 챔피언 팀이 결정되는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 결승전은 오늘 오후 6시에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며 브롤스타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관련 정보 및 이벤트 등은 브롤스타즈 공식 카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