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6주 4일차
▶젠지 e스포츠 1-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젠지 e스포츠가 '클리드' 김태민과 '룰러' 박재혁의 활약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젠지 e스포츠는 28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6주 4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세트 경기에서 경기 초반 킬을 허용하며 불리한 상황에 직면했지만 대규모 전투에서 김태민의 자르반 4세와 박재혁의 미스 포츈이 맹활약해 역전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하단에서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룰러' 박재혁의 미스 포츈이 경기 초반 적 정글 지역에서 적들에게 쫒기는 과정에 점멸과 회복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스피릿' 이다윤의 세주아니가 하단 포탑 뒤쪽으로 기습을 감행해 미스 포츈과 '라이프' 김정민의 유미를 손쉽게 잡아냈다.

아프리카는 첫 용을 차지하고 적 블루 지역으로 진입해 전투를 열었다. 적들의 체력을 많이 깎았지만 후방으로 들어온 '라스칼' 김광희의 세트가 대미 장식을 사용해 진영이 무너지며 세주아니를 잃었고 '비디디' 곽보성의 질리언이 사용한 시한 폭탄에 럼블까지 잃고 말았다.

이후 중단에서 '클리드' 김태민의 자르반 4세가 전투를 개시했을 때 '젤리' 손호경의 탐 켄치가 '미스틱' 진성준의 세나를 살렸고 빠르게 지원온 '기인' 김기인의 레넥톤의 도움으로 역습을 시작했고 '플라이' 송용준의 럼블이 후방에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사용해 1대1 교환을 했다.

23분경 양 팀이 용을 사냥하며 열린 전투에서 아프리카는 용을 차지하지 못했고 이다윤의 세주아니를 잃었지만 김기인의 레넥톤이 빠르게 적진으로 파고들어 곽보성의 질리언을 제압했고 김광희의 세트까지 처치했다. 이후 손호경의 탐 켄치가 심연의 통로를 사용해 미스 포츈과 유미의 퇴로를 막아 전원 처치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젠지는 32분 중단에서 박재혁의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를 사용하며 대규모 전투를 시작했다. 김태민의 자르반 4세는 진성준의 세나를 집요하게 추격했고 김광희의 세트는 적들의 공격을 받아내 송용준의 럼블과 이다윤의 세주아니를 정리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4분 젠지는 내셔 남작 사냥을 통해 또 한 번 전투를 유발했고 아프리카가 접근하자 김태민의 자르반 4세가 측면을 파고 들어 유리한 전투 구도를 만들었다. 자르반 4세는 세나와 탐 켄치의 활동을 제한했고 박재혁의 미스 포츈은 폭발적인 화력으로 레넥톤과 세나 탐 켄치를 차례로 잡아내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젠지는 대치 상황에서 이다윤의 세주아니를 잡아내자 곧바로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상단을 압박해 억제기까지 무너트렸다. 네 번째 용이 등장하고 적 레드 지역에서 김태민의 자르반 4세가 대격변으로 적을 가두고 박재혁의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로 피해를 입히며 전투를 시작한 젠지는 4명을 잡아냈고 적진으로 들어가 경기를 끝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