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8주 4일차
▶kt 롤스터 1-0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kt 롤스터가 속도로 샌드박스 게이밍을 압도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8주 4일차 샌드박스와의 1세트 경기에서 질리언-유미 조합으로 '에이밍' 김하람의 미스 포츈에게 날개를 달아줬고 속도를 살려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샌드박스를 완파했다.

kt가 초반 웃었다. kt는 8분 '보노' 김기범의 트런들이 하단에서 얼음 기둥으로 길을 막자 '에이밍' 김하람의 미스 포츈이 총알은 비를 타고로 렉사이를 마무리하며 첫 킬과 함께 드래곤을 챙겼다. 14분 드래곤이 나오며 양 팀이 맞붙자 '쿠로' 이서행의 질리언이 시간 역행으로 트런들을 살리고 역으로 아트록스를 마무리하며 두 번째 드래곤도 가져갔다.

kt의 기세가 이어졌다. 20분 궁극기로 샌드박스를 몰아낸 kt는 트런들이 아트록스를 잡고 드래곤을 빼앗으며 샌드박스의 노림수를 막아냈다. 추격에 나선 kt는 미스 포츈이 트리플 킬을 올리며 킬 스코어 6대0을 만들었다.

샌드박스도 저력을 발휘했다. 23분 강가에서 '온플릭' 김장겸의 렉사이를 필두로 공격에 나선 샌드박스는 '도브' 김재연의 황제의 진영이 적중하며 kt의 하단 듀오를 모두 잡고 중단 1차 포탑까지 가져갔다. kt도 화력 우위를 살려 추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샌드박스는 25분 하단에서 진형이 나뉜 미스 포츈을 잡아내며 드래곤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kt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9분 중단에서 무서운 속도로 진격한 kt는 얼음 기둥과 쌍권총 난사로 카르마를 잡고 단숨에 억제기까지 철거했다. 렉사이까지 잡고 내셔 남작을 노린 kt는 미스 포츈이 화력을 뽐내며 쿼드라 킬을 올렸고 31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