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9주 1일차
▶젠지 e스포츠 2대1 kt 롤스터
1세트 젠지 < 소환사의협곡 > 승 kt
2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kt
3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kt

젠지 e스포츠가 kt 롤스터를 2대1로 제압하며 14승 4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며 결승전에 직행했다.

젠지 e스포츠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9주 1일차 kt 롤스터와의 3세트 경기에서 막판 대규모 전투 한 방으로 네 개의 용을 사냥한 kt를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젠지는 상단에서 '클리드' 김태민의 렉사이가 체력이 적었던 '소환' 김준영의 모데카이저가 귀환하지 못하게 방해했고 '라스칼' 김광희의 오른과 함께 포탑 안쪽으로 달려들어 첫 킬을 만들었다. 이후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던 kt를 기습해 오른이 대장장이 신의 부름으로 후방의 적들을 띄워 전방에서는 손쉽게 추가 킬을 만들었고 협곡의 전령까지 차지했다.

16분경 젠지는 하단에서 '클리드' 김태민이 렉사이와 '룰러' 박재혁의 칼리스타, '라이프' 김정민의 라칸이 포탑 안쪽으로 달려들어 기습을 시도했지만 순간이동으로 빠르게 5명이 모인 kt에게 역으로 2킬을 내주고 1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젠지는 하단에서 김광희의 오른이 김준영의 모데카이저와 '에이밍' 김하람의 바루스, '투신' 박종익의 타릭에게 공격을 받으며 시간을 끌자 빠르게 내셔 남작을 사냥하기 시작했고 '보노' 김기범의 세주아니가 가로채려는 시도를 '비디디' 곽보성이 막아내며 첫 버프를 획득했다.

버프를 앞세워 kt를 압박하던 젠지는 중단과 하단에서 열린 전투에서 2대3 교환으로 손해를 입으며 더이상 진격하지 못했다. kt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 번째 용을 손에 넣으며 앞서나갔고 이후 내셔 남작까지 손에 넣었다. 버프를 획득한 kt는 포탑을 철거하며 골드 격차를 뒤집었다.

불리한 상황에서 수비에 집중하던 젠지는 kt가 네 번째 용을 가져가자 내셔 남작을 공격하며 전투를 유도했다. 적들이 이를 막기 위해 다가오자 측면에 빠져있던 김정민의 라칸이 화려한 등장으로 다수의 적들을 띄우며 전투를 개시해 대승을 거두며 적진으로 달려가 경기를 끝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