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드래곤X 2-1 담원 게이밍
1세트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담원
2세트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담원
3세트 드래곤X < 소환사의협곡 > 승 담원

담원 게이밍이 불리한 전세를 슈퍼플레이로 뒤집으며 추격에 나섰다.

담원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준플레이오프 드래곤X와의 3세트 경기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조이가 정교한 플레이로 두 번의 킬을 만들며 기세를 올리고 '너구리' 장하권의 세트가 초반 데스를 극복하고 힘을 발휘하며 마지막 교전에 승리하고 2대1을 만들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딜 교환이 일어나는 가운데 첫 킬을 드래곤X에게서 나왔다. 6분 상단에서 '너구리' 장하권의 세트가 킬을 노리자 '도란' 최현준의 오른이 대장장이 신의 부름으로 시간을 벌고 '표식' 홍창현의 세주아니가 합류해 역으로 킬을 만들었다. 드래곤X는 연이어 상단을 노려 세트의 거센 저항을 뚫고 세주아니가 두 번째 킬을 챙겼고 하단 포탑 방패와 드래곤을 챙겼다.

담원은 하단에서 '고스트' 장용준의 이즈리얼과 '베릴' 조건희의 바드가 공세를 버티는 사이 '캐니언' 김건부의 사일러스가 협곡의 전령을 풀어 10분 상단 1, 2차 포탑을 모두 철거했다. 연이은 교전에서 오른과 세트가 교환되는 가운데 드래곤X가 15분 '쵸비' 정지훈의 르블랑이 중단 포탑 안에서 조이를 솔로 킬 내며 기세를 높였고 협곡의 전령까지 전리품으로 챙겼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가는 가운데 담원이 기세를 잡았다. 16분 하단에서 세주아니가 담원의 공격을 받아쳐 2킬을 추가한 드래곤X는 오른을 앞세워 드래곤을 사냥한 담원을 물어 킬을 추가했다. 담원도 20분 상단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조이가 르블랑에게 솔로 킬을 되갚아줬고 22분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사일러스와 함께 또 한 번 르블랑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담원은 조이의 화력을 살려 드래곤을 교환하며 균형을 맞췄다.

담원은 32분 하단 교전에서 세트가 1대2 싸움 끝에 오른을 데려가는 괴력을 뽐냈다. 35분 드래곤X가 드래곤을 챙기자 담원은 내셔 남작을 노려 사냥에 성공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담원은 세트의 대미장식으로 역습에 나섰고 사일러스가 밀고 나가 트리플 킬을 올리며 경기를 끝낼 준비를 했다. 상단으로 진격한 담원은 36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