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스는 20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이하 EM)을 상대로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3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다이나믹스는 라인전 단계부터 EM을 강하게 몰아 붙여 빠르게 이득을 챙기며 주도권을 잡았다. 상단에서 '리치' 이재원의 제이스가 고전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격차를 벌리며 크게 성장한 '쿠잔' 이성혁의 코르키와 '페이즈' 서대길의 바루스가 매 전투 활약하며 EM을 몰아쳤다.
적 정글 지역까지 점거하고 킬을 쓸어담던 다이나믹스는 22분경 3명의 적을 처치한 뒤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린 다이나믹스는 세 번째 용을 저지하기 위해 다가온 적들을 역으로 기습해 전원 처치에 성공했다. 중단 억제기를 시작으로 모든 억제기를 파괴한 다이나믹스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다이나믹스는 이어진 2세트에 중단에서 첫 킬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하단에서 빠르게 만회킬을 올렸고 상단에서는 이재원의 오른이 블라디미르를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었다. 9분경 다이나믹스는 중단에서 EM의 기습을 받아치며 재미를 봤고 12분경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던 중 열린 전투에서도 3킬을 추가하며 이득을 굴려나갔다.
이후 열린 대규모 전투에서 연달아 크게 승리한 다이나믹스는 포탑을 철거하며 골드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리기 시작했고 20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를 막기 위해 접근한 EM을 상대로 이재원의 오른이 대장장이 신의 부름으로 적들의 발을 묶어 4명의 적을 정리하며 승기를 잡았고 빈틈을 허용하지 않으며 EM을 압박해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EM이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기습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다이나믹스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기습을 통해 킬을 챙기며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협곡의 전령을 노리던 다이나믹스는 적들의 기습 시도에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뒤로 확실하게 빠진 뒤 역습을 성공시켜 킬 스코어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다이나믹스는 라인을 정리한 뒤 귀환하지 않고 EM의 화염 용 사냥 견제에 나섰다가 3킬을 내주며 흔들리게 됐다. EM이 하단 2차 포탑 공략 과정에서 진영이 갈라진 상대로 싸움을 시작해 손해를 봤고 '구거' 김도엽의 갈리오가 영웅 출현으로 또 한 번 진영을 무너트려 3대2 교환을 이뤄내며 벌어졌던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킬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대치 상황을 이루던 다이나믹스는 20분경 중단에서 열린 대규모 전투에서 서대길의 아펠리오스가 폭발적인 화력으로 트리플 킬을 올리며 총 4명을 처치했다. '스칼렛' 차희민의 트리스타나에게 상단 억제기 포탑까지 내줬지만 내셔 남작을 손에 넣었고 이후 대규모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건물을 하나씩 철거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